2008년 06월 25일
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..
기말고사기간이 저를 거의 죽이고 있습니다.
일 년에 네 차례씩 10년 넘게 치러오고 있는 일이니 유별날 것이 없을 것같지만,
막상 "그" 기간이 오면 정말 힘듭니다.
명박이의 삽질이며 경찰의 꼬장, 보수단체의 미친 짓 등 적어둘 게 한둘이 아닌데 말이죠.
게다가 6월 30일에는 이사도 해야 합니다.
이사한다고 집 보러 다니고 대출 받고 돈 돌리고........
이런 저런 서비스를 해준다며 이사를 부추기던 홈플러스+통인이사 연계 서비스는,
정작 전화했더니 서비스 기간이 끝났다며 일반 견적을 받든 말든 맘대로 하라 하고.
장마 온답시고 바짝 긴장해서 빨래 몽땅 해서 속 졸여가며 옥상에 널고 걷고 널고 걷고 하는데 정작
날씨는 쾌청, 기상청, 구라청, 너 때문에 내가 미쳥.
대출 좀 싸게 받아보겠다고 세무서로 은행으로 초여름 더위 속에 어리미친 개마냥 돌아다닌 결과
오늘 낮에 대출금이 집주인 통장으로 들어갔습니다.
집에 사람도 없다길래 청소라도 미리 해볼까 해서 열쇠 좀 달라 그랬더니 집주인은
잔금이 안 들어왔으니 열쇠는 못 맡기고 부동산에 부탁하면 열어는 줄게요~
아 네~
혹시 전세자금 서민대출 과정이 궁금하신 분은 언제든지 문의를. 친절하게 안내해 드립니다~~
당장 오늘부터 한 주 내내 심화과목을 해줘야 하는데 정작 준비는 제로에 가깝고...
걸어다니기 땀 나니, 출퇴근 길에 운동하던 것도 이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겠고.
아니 뭐, 다 좋습니다. 다 할 수 있는데 말이죠.
뉴스만 보면 속이 터지네요.
보수단체라고 쓰고 수구꼴통이라고 읽는 저 어리미친 가이샛기들은 왜 저러나요.
봉고차에 각목이며 쇠파이프 싣고 다니면서 폭행하는데, 시민들이 폭행범 잡아 넘겨줬더니 풀어주는 경찰은 또
뭐하는 병신짓거리인가요.
오마이뉴스며 아프리카 대표 잡아가두는 건 대체 몇년대 발상인가요.
클럽박스로 핑계 대고 거기에 혹해서 넘어가는 사람들 보고 실실대는 면상은 대체 어디 숨었나요, 좀 나오시죠.
돈 가지고 반대세력 찍어누르려는 발상만 보면 자본주의 사회라는 게 미쳐버릴 정도로 싫어집니다.
인터넷 언론이며 여론을 찍어누르려는 경찰은 또 무슨 병신짓을 하는 건가요.
"인터넷 전담팀은 온라인으로 결집되는 집회, 시위 정보와 여론동향 파악, 인터넷으로 유포된 허위 사실에 대한 대응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."(클릭)
이건 뭐............ 아주 대놓고 명박이 똥구멍을 빠는군요.
안 그래도 힘들다. 형도 좀 살자...
정말이지.. 머리 속에 떠오르는 말이라곤
"아직 이민 안 갔냐?"
# by | 2008/06/25 05:29 | 하루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4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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