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8년 02월 11일
숭례문이 탔다..
600년 된 건물이건 엿새 된 건물이건 불타면 다 없어진다.
복구하는 데 드는 돈은 200억이란다. 그 동안 유지 및 보수하는 데 든 돈도 만만치 않았을 게다.
그 돈 가지고 집 짓고 학교 지어서, 집 없고 못 배우는 사람들 가르치는 데 쓰면 안되나라고 생각했다.
봉건시대에 왕조의 세를 과시하느라고 현실적 필요성보다 더화려하게 지어진 건물,
그 짓는 일에 얼마나 많은 하층민들이 힘들게 일했을까라고도 생각했다.
그러나.....
뉴스 화면만 보고도 마음이 먹먹해진다.
그 앞에 있었더라면 주체 못 하고 눈물이 쏟아졌을 것도 같다.
600년의 세월이 하나 하나 묻어있을 기왓장이며 벽돌이며 나무들이
뒷날의 사람들에게 주는 마음.
그 마음은 대체 얼마인 거냐.
덧 : 서울시장 하고 있을 적에 억지로 우기고 우겨서, 제대로 된 보호대책도 없이 개방해놓은 주제에,
이제 와서 남 탓 하는 저 놈은 대체 뭐란 말인가.
네가 무너뜨렸다고 하지는 않을 테니 닥치고 있어라.
설마, 잊어버린 거냐?
청계천 어딘가도 무너지면, 또 남 탓 할 거냐? 설마?
# by | 2008/02/11 21:15 | 하루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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